“루오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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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오마이

구출하다(deliver)와 옮기다(transfer)라고 여겨집니다. 구출하다로 번역된 헬라어 ρυομαι [rhuomai ; 루오마이]는 ‘흐르다’라는 뜻의 ρεω [rheo ; 레오]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그래서 루오마이는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사람을 건져내다, 구출하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옮기다로 번역된 헬라어 μεθιστημι [methistemi ; 메티스테미]는 ‘시간과 공간, 위치, 형태의 이동’을 뜻하는 μετα [meta ; 메타]와 ‘서다, 기초하다’ 등을 뜻하는 ἱστημι [histemi ; 히스테미]가 합성되어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여기에서는 메티스테미가 위치의 변동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는데 어둠의 영역에서 빛의 영역으로, 어둠의 권세에서 아들의 왕국으로 우리가 서있는 위치가 바뀌었음을 말씀하십니다.
 
옮기기 전에 구출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흑암의 권세가 흐르는 대로 정처없이 떠내려가던 존재들이었지만 아버지 하나님께서 아들 하나님을 이 땅에 보내심으로 먼저 우리를 구출하셨고, 그 다음에는 아버지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의 왕국 안으로 우리를 옮겨서 세우셨습니다. 이 왕국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지금의 은혜의 시대 안에서는 바로 교회입니다.

오늘 저를 묵상의 시간으로 인도한 단어는 어둠(darkness)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어둠이라고 하면 도둑질, 거짓말, 사기 등 악한 일들의 영역이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가림을 뜻합니다. 어둠으로 번역된 헬라어 σκοτος [skotos ; 스코토스]는 ‘가리개로 빛을 가리다, 그늘을 만들다’라는 뜻의 σκια[skia ; 스키아]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스코토스는 하나님을 가리는 모든 것입니다.

아버지는 아들만을 관심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관심은 아들의 영역 안에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입니다. 아들의 영역에 거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둠의 영역에 거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아들의 왕국인 교회생활은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의 왕국이며 이 왕국은 아들이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과 똑같이 아버지를 기쁘시게 합니다.

신성한 생명의 다스림 아래에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의 왕국 안에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왕국의 달콤한 주님의 사랑 안에서 다스림 받고 제한을 받게 됩니다. 먼저 다스림 받고 제한 받지 않는다면 통치란 있을 수 없습니다. 먼저 복종하지 않는다면 다스림도 없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권위는 스스로 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종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입니다.

– 담아온 글입니다


Author: bless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