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회개시키지 못하는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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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회개시키지 못하는 열매


우리는 사람의 성격으로 그를 알지 못한다.

성격은 우리를 속일 수 있다.

우리는 영으로 사람을 분별해야 한다.

분별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동기와 의도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예언자의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그의 사역에서도 열매가 보여야 한다.

열매는, 사람들을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인도하는가, 아니면

사람들에게 필요한 말이 아니라 그들이 듣기에 좋아하는 말만 하면서 자신의 사역에 참여시키려고 유도하는가이다.

하나님의 영으로 탄식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울부짖음을 들어보라.

그런데 이제 내가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 끔찍한 일들을 보았다. 그들은 간음을 하고 거짓말을 한다.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을 도와서, 어느 누구도 죄악에서 떠날 수 없게 한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모두 소돔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예루살렘의 주민은 고모라 백성과 같이 되었다.”(렘 23:14)


어떻게 악행하는 자들을 도와서 죄악에서 떠날 수 없게 하는가?

그것은 사람들의 죄악을 지적하는 대신에, 적당하게 그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해줄 때 가능하다.

바로 그러한 일이 오늘날 현대 교회에서 발생하고 있다.

목회자들은 진실을 말하면 교인들이 듣고 기분이 나빠서 교회를 떠날까봐 회개시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자금의 공급자인 교인들이 떠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이렇게 속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역을 계속 유지하려면 교인들의 십일조와 헌금, 헌신이 필요합니다.” 

진리에 대해서 적당히 타협하면 결국에 가서는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함만이 남게 된다.

이러한 목회사역에는 아무도 회개시키지 못하는 열매가 열린다.

아주 명백하게 드러난 죄의 행위와 마음에 품은 악한 생각을 회개하지 않는다.

진실을 말하는 누군가가 와서 설교를 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거부한다.

“이 설교는 너무 어렵습니다.” 라거나 “그 설교자는 사랑이 없는 것 같네요”라고 평한다.


내가 새롭게 목회 사역을 시작하던 초반에 헌금을 많이 보내주던 부부가 있었다.

그 부부는 우리 사역을 좋아해서 다른 이들에게 선전해 주기도 했다.

그들은 우리가 자신들이 사는 지역에 와서 집회해 주기를 항상 바랐다.

그러나 한 번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교정하는 설교를 하라고 지시를 내리신 적이 있었다.

그들이 자신들의 영향력과 돈으로 교회를 조종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부부에게 돈으로 하나님을 죄지우지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을 전했다.

그들은 나의 말에 무척 기분이 상해서 즉시 나의 사역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 버렸다.

그녀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도 나의 사역에 지원하던 자금을 끊어 버렸다.

그러나 나는 돈줄이 끊기는 것보다 그들이 출석하는 교회와 그들 부부를 위해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확신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리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자원이 될 때, 다른 사람들이 돈이나 친분으로 당신을 조종할 수 없게 된다.



– 존 비비어 / [회개]

Author: bless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