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이후의 삶

Categories: 책속의 보화

삶 이후의 삶


다음 이야기는 일본의 다큐멘터리 작가 다치바나 다카시가 임종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퀴블러 로스 박사를 만나서 인터뷰하던 중 그에게서 전해 들은 내용이다.

로스 박사가 소개한 주인공은 알프스 산맥의 도로를 넘어 이탈리아로 가던 중 다중 추돌 사고로 중상을 입게 되었다.

쓰러져있는 그에게 세 명의 구조요원이 다가왔지만 곧 죽을 것이라 판단했는지 모포만 덮어 주고는 다른 부상자에게로 가 버렸다. 

그러나 그 시간 그는 자기 몸을 빠져나와 사고가 난 도로 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도로의 상하행선은 수많은 차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 있었다.

그 때 그는 자동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생각까지 읽을 수 있었다.

모두들 교통 체증 때문에 짜증을 내고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 한 여자가 사고로 다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의 행동에 감동한 그는 여자가 타고 있는 자동차 번호판을 외워 두었다.

얼마 후 그는 아직 죽지 않은 것이 판명되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었다.

아홉 달 뒤 병원에서 퇴원한 그는 자동차 번호로 수소문하여 그 때 그 여자를 찾아갔다.

“당신은 그 때 이러한 내용으로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아홉 달 전 자신의 기도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 그를 보며,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다.



-[천국에 대한 바른 생각]/ 최성호 의사, 목회자


Author: bless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