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를 극복하는 법 – R.T.켄달

Categories: 책속의 보화

하나님의 행복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요3:27)

여기에 시기와 질투를 극복할 수 있는 단서가 들어있다.

질투의 유혹을 받거나 (자신과 타인의)질투로 고통받게 될 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먼저 부르심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하라.

다른 사람의 부르심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부르심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발견하라.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그가 어떻게 죽게 될 것인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자, 그의 관심은 오로지 요한에게 집중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를 살짝 꾸짖으신다. 

“네게 무슨 상관이냐?”(요21:22)

각자의 소명을 받아들이는 것은 겸손화게 특권을 내려놓고 책임을 감당하는 고귀한 일이다.

또 우리의 부르심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힐끗거리지 않을 때 온갖 문제에서 자유로워진다.

부르심을 받아들이라는 것은 자신이 잘하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겸손하게 인정하라는 말이다.

또한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어떤 일을 잘못하다는 사실도 받아들여야 한다.

즉 우리가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인정해야 한다. 

성령님은 우리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무엇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는지 잘 아신다.

각자가 받은 믿음의 분량이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솔직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각자의 삶에서 성령님이 일하시는 수준도 다 다르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받은 사람은 없다. 누가 그렇게 말하더라도 믿지 마라.

오직 예수님만이 ‘모든 충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받으셨으며(골1:19), 

오직 예수님만이 성령은’한량없이’ 받으셨다(요3:34).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모든 것을 하려고 애쓰지 마라. 다른 사람의 능력을 흉내 내지 마라.

내가 가진 기름부음은 오직 기름부음 안에 있을 때만 제대로 기능한다.

나의 경우 기름부음이 함께하면, 허세 부리지 않고 글을 쓰게 되고, 청중 가운데 있는 학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으며, 내가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처럼 설교하려고 애쓰지도 않게 된다.

그러나 내가 평론가에게 잘 보이려고 글을 쓰거나, 학자들에게 박식함을 자랑하려고 가르치거나,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하려고 하면 그 자리에서 기름부음을 빼앗기게 된다.

자신이 받은 기름부음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려면, 내가 무엇을 타고났는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은사는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먼저 알아본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모든 일이 그분을 영광스럽게 하며 거룩하고 신성하다.

목사, 의사, 선교사, 변호사, 화물차 운전사, 음악가, 비서, 교사, 은행 직원, 사업가, 수의사, 웨이터, 우주 비행사, 요리사, 컴퓨터 전문가 등등 어떤 직업이든 마찬가지이다.

목사라고 꼭 평신도보다 더 경건하고 존경받을 만하며 거룩한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일이 거룩하다.

바울은 다음의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우리의 부르심을 경정하시는 분은 누구인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우리에게도 가장 좋은 길이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한다면 우리는 단지 

“네 주님,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아멘”하고 답하면 된다.

주권적으로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부르심과 은사를 결정하신다. 

또한 우리를 높이실지 말지 결정하신다. 그분이 문을 열고 닫으신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이다.

문이 열렸을 때 기뻐하는 것처럼 닫힌 문 앞에서도 감사하라.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기억하면 마음이 편해진다.(시84:11)

나는 이제 열린 문만큼이나 닫힌 문에도 감사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나는 칠십 평생 실수를 연발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운데, 나의 부르심의 영역을 인정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나의 불완전함과 능력의 한계, 실망스러운 부분들, 원수의 참소, 경쟁자의 승진과 진급, 거절감, 관계의 어려움, 출세한 친구들, 이해할 수 없는 일들과 응답되지 않는 기도들을 수용하는 법을 배웠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시139).


나의 이야기를 하겠다. 내가 아는 바 뇌도 하나님께서 지으셨고 우리의 지능도 하나님이 결정하셨다. 

물론 우리의 사교력을 향상시킬 수는 있지만 나는 이것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잘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없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리고 나보다 똑똑한 사람을 질투해서 어쩌겠는가?

그것을 그와 나에게 주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말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유업을 결정하셨다. 

우리의 부르심을 정하셨고 우리에게 기름부음을 주셨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다.

질투를 다스리는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것이며, 

그분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것과 허락하시지 않는 것을 모두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신다”고 말한다(시47:4).

하나님께서 우리가 특정 시간에 어디에 있어야 할지 미리 정하셨다.

즉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생각하신다.

밤낮으로 우리 생각에 골몰하신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께서 사랑할 사람이 우리밖에 없는 것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 각 사람이 세상에서 마치 유일한 사람인 것처럼 사모하신다”고 말했다.

이처럼 질투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님을 기뻐하고 찬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에 당신의 초점이 맞춰질 때, 하나님이 만드신 그대로의 모습을 당신이 받아들일 때 하나님도 기뻐하신다.

당신이 자신을 좋아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당신이 당신을 좋아하면 하나님께 칭찬을 받게 된다. 당신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유전자(부모로부터의 영향) + 환경(성장기 경험) + 성령님 = 하나님께서 만드신 당신이다.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단점까지도), 하나님이 행복해하신다.


– R.T. 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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