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용림_시월의 목화 그늘_장지에 석채, 분채_60.6×73cm_2014

장용림_목화 – 친애하는_장지에 석채, 분채_45.5×53cm_2014
장용림_목화 바람이 불고_장지에 석채, 분채_73×100cm_2014
장용림_찔레꽃이 피었다는 소식_장지에 석채, 분채_80×117cm_2014
솜.. 솜…
겨울 정원 속속들이 빈 꽃받침마다
목화솜 닮은 함박눈을 가득 채우고
소복소복 가장 똑똑한 예언자가 되어
반드시 도래할 온기를 알고 있네
솜
솜
꽃눈이 내려와
솜
솜
우리 속사람에 방한복이 입혀지고
솜
솜
약솜이 내려와
솜
솜
온 땅위 추운 상처를 닦아주네
어머니의 사랑 한 솜 고뇌 한 솜
목화솜 이불로 내려오는 날
하늘 아버지의 용서 한 솜 아픔 한 솜
함박눈 이불로 내려앉는 밤

2019. 1월
blessings

목화솜 꽃말 –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우수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고….”(벧전 4:8)